독일에선 총 6개의 도시를 갔는데 첫번째 도시였던 프랑크푸르트는 베이스캠프의 역할을하였습니다.
베이스 캠프로 채택된 이유는 이 후 포스팅에서 소개될 곳들엔 숙박시설이 마땅히 없고, 교통의 중심지이고, 무엇보다도...바로 이 숙소 때문이었죠
청수민박
이곳의 사진이 특별히 있지는 않으나 이 민박집을 택한 이유는
저녁에 바베큐파티
주말에만 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매일 하죠. 거기다가 맥주까지 제공해주시니 크...프로 술꾼러인 hyokhyok에게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었죠
그래서 바로 pick 했네요.
사실 여기도 풀 썰이 많아요...사실상 프랑크푸르트가 아니라 청수민박 여행기라고 봐도 될 ㅋㅋㅋ
그때 그 당시 장기투숙객 A씨
프랑크푸르트에는 회사들이 많아서 한국인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인턴으로 있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청수민박엔 장기투숙객도 그당시에 꽤 있었습니다.
A씨는 취직을 알아보고 있는 장기투숙객이었죠...근데 이분은...슈퍼알콜러...라.. 손님들이 올때마다 밤새 술을 마셨죠...그리고 은행 따기를 해서...혼도 나신걸로 기억
여튼 이날 같이 있던 사람들과...삼겹살과 맥주를 간단히 먹고 산책겸 나가서 또 은행을 땁니다...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보드카가 그렇게 싸다며 두병을 샀네요 아시죠? 그 750짜리...근데 샀는데 다들 자러가고 3명이서 먹게 되었네요...먹다가 한분은 GG를 치시고..둘이서....... 다음날 일어나니까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 반은 취한 상태로 다음날 여행을 떠났죠...몰랐죠 그게 그사람의 일상일줄...여행돌아오니 그때 일어나서 레파토리를 반복하실줄이야...아..여러분장기투숙객은 조심하세요 좋은추억을 줍니다 ㅎㅎ
어쩌다 이얘기를 이렇게 길게 했는지..여튼 술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은 프랑크푸르트였네요
그래도 프랑크푸르트 사진은 좀 보셔야죠?
맞아요 이날 저녁에 안개가 자욱하게 꼈었죠 ...은행따러갈때
역시 독일
유럽은 크리스마스를 일찍 부터 준비해서 11월인데도 느낌을 조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청수민박은 해외컨퍼런스로 오시는분들도 많이 묵더군요 아저씨들이 와서 팩소주를 꺼내는걸 봤었죠....지금은 저도 그 아저씨가 되어...팩소주가 반가울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