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독일

[여행 - 독일] 1. 나의 독일 여행 베이스캠프 프랑크푸르트(feat. 청수민박)

hyokhyok(횩횩) 2020. 6. 5. 15:28


안녕하세요 hyokhyok 입니다

독일에선 총 6개의 도시를 갔는데 첫번째 도시였던 프랑크푸르트는 베이스캠프의 역할을하였습니다.

베이스 캠프로 채택된 이유는 이 후 포스팅에서 소개될 곳들엔 숙박시설이 마땅히 없고, 교통의 중심지이고, 무엇보다도...바로 이 숙소 때문이었죠

청수민박

이곳의 사진이 특별히 있지는 않으나 이 민박집을 택한 이유는

저녁에 바베큐파티

주말에만 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매일 하죠. 거기다가 맥주까지 제공해주시니 크...프로 술꾼러인 hyokhyok에게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었죠

그래서 바로 pick 했네요.

사실 여기도 풀 썰이 많아요...사실상 프랑크푸르트가 아니라 청수민박 여행기라고 봐도 될 ㅋㅋㅋ

그때 그 당시 장기투숙객 A씨

프랑크푸르트에는 회사들이 많아서 한국인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인턴으로 있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청수민박엔 장기투숙객도 그당시에 꽤 있었습니다.

A씨는 취직을 알아보고 있는 장기투숙객이었죠...근데 이분은...슈퍼알콜러...라.. 손님들이 올때마다 밤새 술을 마셨죠...그리고 은행 따기를 해서...혼도 나신걸로 기억

여튼 이날 같이 있던 사람들과...삼겹살과 맥주를 간단히 먹고 산책겸 나가서 또 은행을 땁니다...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보드카가 그렇게 싸다며 두병을 샀네요 아시죠? 그 750짜리...근데 샀는데 다들 자러가고 3명이서 먹게 되었네요...먹다가 한분은 GG를 치시고..둘이서....... 다음날 일어나니까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 반은 취한 상태로 다음날 여행을 떠났죠...몰랐죠 그게 그사람의 일상일줄...여행돌아오니 그때 일어나서 레파토리를 반복하실줄이야...아..여러분 장기투숙객은 조심하세요 좋은추억을 줍니다 ㅎㅎ

어쩌다 이얘기를 이렇게 길게 했는지..여튼 술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은 프랑크푸르트였네요

그래도 프랑크푸르트 사진은 좀 보셔야죠?

맞아요 이날 저녁에 안개가 자욱하게 꼈었죠 ...은행따러갈때

역시 독일

유럽은 크리스마스를 일찍 부터 준비해서 11월인데도 느낌을 조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청수민박은 해외컨퍼런스로 오시는분들도 많이 묵더군요 아저씨들이 와서 팩소주를 꺼내는걸 봤었죠....지금은 저도 그 아저씨가 되어...팩소주가 반가울것같네요